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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투어팁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독일에서 유학중인 사촌한테 한 달 정도 같이 다녀오자는 고모의 제안을 덥썩 받아들였다. 단기간으로도 가기 힘든 유럽여행인데, 무려 33일이다. 여행비용이 얼마나 들 지 감도 안오고, 사실 이렇게 한가하게 여행을 다닐만큼 그 당시 집안 상황이 좋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흔치 않은 기회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던 것 같다.
나의 주도하에 갔던 여행은 아니라 계획도 사촌이 전적으로 짰고 여행내내 수동적인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아쉬움이 있을 뿐,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서양에 대한 동경, 열망을 더 크게 만들어 주었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보고 싶다는 목적의식을 심어주었다. 또, 내가 자라온 안산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에 국한되어 있던 나의 시야가 이렇게, 저렇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틀을 깨고 넓어졌다. 언젠가는 꼭 내 힘으로 다시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7/12 독일도착*pm12:00 비행기
7/13 뷔르츠부르크
7/14 뷔르츠부르크
7/15 뷔르츠부르크*pm6:00 슬기연주
7/16 밤베르크, 로텐부르크
7/17 퓌센
7/18 뷔르츠부르크
7/19 뷔르츠부르크
7/20 파리
7/21 파리
7/22 파리
7/23 파리→뷔르츠부르크
7/24 바이츠획흐하임 *유람선
7/25 함부르크
7/26 함부르크
7/27 함부르크
7/28 함부르크→베를린→뷔르츠부르크
7/29 로마, 피렌체
7/30 바티칸 투어
7/31 이탈리아 남부투어
8/01 로마
8/02 로마→뷔르츠부르크
8/03 뷔르츠부르크
8/04 취리히, 인터라켄
8/05 융프라우
8/06 인터라켄, 루체른, 뷔르츠부르크
8/07 뷔르츠부르크
8/08 뷔르츠부르크
8/09 메트징엔
8/10 잘츠부르크
8/11 뷔르츠부르크
8/12 뷔르츠부르크
8/13 한국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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